괌 전직 호텔 근무자가 말하는 괌 호텔 예약 필수 팁

괌모전: 괌의 모든 것을 전해 드립니다.

 

 

여러분들, 안녕하십니까?

 

행복한 연말연시 보내고 있으신가요?

공항은 눈코 틀새 없이 바빠서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괌 이야기를 하기 전에 공항 얘기를 잠깐 하려고 해요.

 

 

연말연시는 출국하려는 사람이 평소보다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속하고 게이트까지 평소보다 일찍 나가야 합니다.

카운터 마감에 맞춰서 수속하면 출국장 줄이 길어 비행기 놓칩니다.

 

요즘 이런 사례가 많아서 먼저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오늘 포스팅할 내용은

전직 예약과 직원이 말하는 호텔 예약 팁입니다.

 

 

보통 예약은 3가지의 경로로 됩니다.

1. 여행사를 통한 예약

2. 익스피디아, 아고다를 통한 개인 예약

3. 호텔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여러분들이 예약 시에 필요한 건 객실 요청사항입니다.

특히 한국 고객 예약 시 요청 리스트가 있는데요.

 

고층 배정,

(여러 객실 예약 시) 옆 방 배정, 커넥팅 룸,

아기 침대, 엑스트라 베드,

객실 내 전자렌지, 할리우드 베드,

공항 셔틀버스

 

등 다양한 요청사항이 있습니다.

 

 

 

엑스트라 베드는 기본 2인 객실 기준 성인 1명이 추가 시 이용합니다.

예약 방식에 따라 추가금액이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습니다. 

 

객실 내 전자레인지는 호텔마다 무료 유료 기준이 다릅니다.

(무료인 호텔은 하시고, 유료인 경우 필요할 때만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할리우드 베드는 떨어진 침대 두 개를 붙여서 침대를 넓게 쓰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해놓으면 아이가 침대에서 자다 떨어질 위험이 줄겠죠?

그래서 보통 아이들 동반한 분들이 많이 요청합니다.

 

 

 

 

오늘은 3가지 경로의 예약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고,

객실 요청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 여행사를 통한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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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하나투어, 모두투어, 괌 KTB, 인터파크투어, 더트레블 리스(괌자길 전용) 외 다양한 한국 여행사를 통한 예약은 조식과 다양한 옵션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추가로 조식을 신청하거나 할 수고를 덜어주기 때문에 여행 계획 짤 시간이 없는 분들이 많이 이용합니다.

 

그리고 호텔은 성수기에는 객실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위의 여행사들은 호텔과 계약해서 블록을 잡아놓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수기에도 객실 예약이 보다 쉽습니다.

 

 

여행사 예약의 경우에는 보통 여행사에서 요청사항을 받아 호텔 예약과에 전달해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요청 사항이 반영이 되었는지 알고 싶을 때는 직접 메일로 문의를 할 수도 있습니다.

 

 

 

 

 

2. 개인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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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피디아, 아고다, 부킹닷컴을 통한 예약입니다.

요즘은 개인 예약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개인 예약의 장점은 여행사에서 커미션을 추가한 금액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패키지로 묶여있기보다는 객실(Room only)만 판매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객실 외 자기가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여행 계획이 가능합니다.

 

반면에, 이들은 블록 계약을 보통 맺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수기 및 극성수기에는 예약이 어려우며, 가격도 비쌉니다.

 

예약 관련 요청은 위 세 플랫폼(익스피디아, 아고다, 부킹닷컴)에서 요청 가능합니다.

괌 직원은 보통 한국말로 요청을 해도 구글 번역기 돌려서 응대를 합니다.

(번역기가 한계가 있어 반영이 안 되는 불이익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플랫폼보다는 메일로 직접 요청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괌 직원은 예약과 메일 처리를 우선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괌 사람들이 빠른 일처리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플랫폼에 요청하면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3. 호텔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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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은 예약 시 요청사항을 입력하게 되어 있습니다.

(호텔 예약 시스템마다 상이할 수 있음)

 

제가 일했던 호텔은 홈페이지 예약 시,

호텔 시스템(OPERA)에 자동으로 입력되어 추가로 요청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여행사나 개인 예약은 예약과 직원이 수동으로 입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다 안정적으로 쉽게 예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예약 시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합니다.

(웨스틴, 쉐라톤, 힐튼, 하얏트 같은 체인 브랜드는 더욱이요.)

 

 

반면에, 호텔 멤버십의 레벨이 높지 않은 경우에는

혜택이 그리 크지 않습니다.

 

물론 1년에 여러 번 호텔에 묵으시는 분들은 추천드리지만,

바쁜 시간 쪼개서 잠깐 놀러 가는 분들은 비추천합니다.

 

 

1~3번 소개드린 부분은 각자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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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객실 요청 시에 쓰는 기본적인 양식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Hafa Adai,

 

I am OO. I made a reservation for my vacation.

My confirmation number is #00000000 

 

 

(+익스피디아 등을 통해 예약한 경우에는 이렇게 쓰시면 됩니다. 호텔 예약번호와 익스피디아 예약번호가 다릅니다.)

I reserved a room through Expedia and the reservation number is #00000000

 

 

I would like to ask something for the room. 

Could you assign high floor room? (*고층 배정)

 

And, it would be better if the room is adjacent to room of my friend's.

(*옆 방 배정)

And, it would be better if the room is connecting room.

(*커넥팅 룸 배정)

 

 

I'd like to ask for baby bed, extra bed, microwave in the room.

(*아기침대, 엑스트라 베드, 전자레인지)

And, could you make beds in hollywood style?

(할리우드 베드)

 

 

 

공항버스 요청은 추가 요금이 발생하니 필요하신 분만 하면 됩니다.

I want to get airport shuttle service.

There are 2 adults, 1 child, and 1 infant.

 

이런 식으로 구성을 알려주면 호텔에서 금액 알려줍니다.

추가로, 청구방식도 안내해드릴 거예요.

 

 

 

 

 

사실 적어보면 요청하는 게 엄청 많아 보일 수도 있어요.

근데, 호텔 직원도 알아요. 한국인들 요청 많은 거...ㅎㅎ

 

신청한다고 전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안 해서 나쁠 건 없겠죠?

 

 

 

 

오늘도 괌에 관한 포스팅을 했습니다.

아직 괌 여행, 가족여행 계획하시는 분들 많이 계실 텐데요.

괌 호텔 예약 팁 보시고 도움 많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