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여러분들?
오늘은 알루팡 비치에 위치한 두 번째 호텔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전에도 소개했듯이, 알루팡 비치는 해변이 아름답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개하는 이유는 호텔이 가진 매력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 호텔은 바로,
쉐라톤(Sheraton Laguna Guam Resort)
쉐라톤 호텔은 제가 괌에 살 때,
저희 집과 거리가 멀어도 자주 놀러갈 정도로 좋습니다.
자주 가는 곳인 만큼 장단점도 알고 있으니 바로 소개하겠습니다.
1. 위치
쉐라톤도 온워드처럼 다른 호텔들과 떨어져 있습니다.
GPO와 가까이 위치해 있으나, 투몬의 갤러리나
마이크로네시아몰과 거리가 있습니다.
투몬의 갤러리나 마이크로네시아몰을 가실 거면,
렌트 추천드립니다!
(공항, GPO만 다닐거면 호텔 버스로도 가능!)
사실, 호텔 레스토랑 이용시 픽업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편도 기준)
그렇지만, 괌이 워낙 덥고 습하기 때문에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2. 알루팡비치
온워드와 마찬가지로 알루팡 비치에 위치해 있습니다.
네, 해변이 아름답지 않습니다.
대표 사진에서 보듯이 실제로 돌들이 많습니다.
굳이 해변에서 해수욕 즐기는 사람은 없습니다.
(투몬 비치보다 파도가 세서 서핑하는 사람은 종종 있습니다.)
온워드와 마찬가지로 카약 대여를 합니다.
쉐라톤은 예약 시 카약 무료 대여 쿠폰이 있었습니다.
(프로모션마다 상이할 것 같습니다.)
역시, 카약 타고 섬에 가면서 물고기 구경,
도착해서 스노클링으로 물고기 구경하면 좋습니다.
(사진 찍는다고 예쁜 사진 건지지는 않습니다.^^;)
딱, 물고기 감상하는데 최적화된 곳!
3. 수영장
쉐라톤은 미끄럼틀이 있습니다.
니코만큼은 아니지만, 제법 빨라서 재밌습니다.
아이들 노는 풀도 있어서 좋습니다.
다만,, 자쿠지가 고장으로 이용 불가했습니다.
제가 1~2달에 한 번씩은 갔는데, 그때마다 고장이더군요.
그래서, 수영해서 추울 때 수건으로만 몸을 녹여야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쉐라톤에도 인피니티 풀이 있습니다.
앞서, 괌에 여러 인피니티풀을 말씀드렸지만,
제 최애 플레이스는 쉐라톤 호텔입니다.
투몬 호텔처럼 북적이지도 않고, 알루팡 비치에
오롯이 위치해 있습니다.
수영하다가 해 질 녘에 사진 찍으면 바로 인생 샷 건집니다.
뿐만 아니라
선셋을 보며 칵테일 한 잔 하면 최고입니다.
괌에서 선셋 플레이스 추천하라고 하면 여기에요!
4. 한국어 서비스
쉐라톤 역시 한국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인 인턴도 고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말 만으로 지내기엔 불편감이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일본어 서비스만 준비된 느낌입니다.
(일어하는 로컬 직원은 있으나 한국어 하는 직원은 아직..)
한국어 서비스 꼭 필요한 경우에는 다른 부서의
한국인 인턴이 오기도 해요.
(자주 오다 보니 여러 번 봤습니다.)
5. 호텔만의 특징
쉐라톤 호텔도 다른 호텔처럼 오래된 건물입니다.
그렇지만, 투몬의 호텔과는 다릅니다.
건물 하나를 커다랗게 지어놓은 느낌이라면,
쉐라톤은 넓은 부지에 지어져 있습니다.
힐튼처럼 테니스장 및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습니다.
특히 쉐라톤의 라군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인공 연못으로 쉐라톤의 전망과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밤에는 은은한 조명을 사용해
밤에 산책하면 그저 좋습니다.
객실 자체는 5성급이라기에는 낡은 느낌이 있습니다.
저는 보통 오션 프런트 킹 베드 룸에 머물렀습니다.
해당 객실 기준, 욕실이 많이 넓진 않습니다.
욕실이 통유리고 괌의 물이 석회수인 특성상
유리가 깨끗하진 않습니다.
발코니에 의자와 탁상이 있습니다.
밤에 맥주 마시거나, 낮에 신문보기 좋아요.
(신문에 있는 스도쿠를..)
혹은, 수영복 말리기도 좋습니다.
6. 메리어트 메리트
쉐라톤은 웨스틴 호텔과 마찬가지로, 메리어트 계열입니다.
호텔과 레스토랑 이용 시 메리어트 포인트 적립이 가능합니다.
또 메리어트 멤버십 가입 시 레스토랑 할인이 됩니다.
(웨스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메리어트 체인 기준이 워낙 까다롭기 때문에,
어느 정도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는 기준이 많습니다.
그 안에 서비스는 무조건 포함이 되어있기 때문에,
좀 더 보장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쉐라톤에 오면 꼭 들러야 하는 곳?
추천할 곳은 많지만, 한 가지를 택하라면
'더프레지던트'입니다.
이 곳은 괌 3대 데판야끼 식당입니다.
(조이너스 데판야끼, 사무라이 데판야끼, 프레지던트)
구성의 차이가 크게 없기 때문에, 점심에 먹을 것을 추천드립니다.
구성으로 소고기는 기본 메뉴이고,
관자, 치킨, 연어 중 메뉴를 택합니다.
(관자 추천합니다. 입에서 녹아 사라져요.)
디저트 포함입니다. 아이스크림, 커피 중 택1
그리고, 좌석이 여러 곳이 있습니다.
사진처럼 철판 바로 앞에서 굽는 과정을 보고 싶으시면,
반드시 예약하셔야 합니다.
(특히 요즘 같은 괌 성수기엔 특히!)
쉐라톤 호텔은 한가할 때, 호텔 카페도 자주 들릅니다.
호텔 자체가 아름답기도 해서 거닐면 정말 힐링되는 곳입니다.
아래 후기들 참고하셔서 호텔 알아볼 때 도움되면 좋겠습니다.
인피니티풀은 사진 찍기 최고의 장소. 수압은 약하다. 침대는 괌 플라자보다 불편함. 불친절한 라운지 직원. 시설이 좋고 침대가 좋았다. 한국인 직원 있음. 어메니티 잘 안 채워 줌. 조용하다. 접근성이 떨어진다. 변기 수압 낮음. GPO랑 가까워 좋았다. 호텔 와이파이가 느리다. 패밀리 풀은 오래되었다. 인피니티풀은 관리가 잘 됨. 자쿠지 운영 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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