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 안녕하십니까?
요즘 학생들도 방학을 했는지 공항이 제법 북적입니다.
여행도 많이 다니고 알아보기도 할 텐데요.
오늘은 계속 포스팅 해왔던 괌 호텔 특징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투몬 해안가 호텔을 많이 찾아서 그곳들부터 포스팅을 했는데요.
어느덧 투몬 비치 호텔도 마지막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지도 순서대로 포스팅을 하려고 했는데,
많이 찾는 곳을 먼저 소개해야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다음에는 PIC, 온워드, 힐튼 등 한국인이 찾는 호텔부터 포스팅하고
그 후에 차근차근 나머지 호텔들에 대해 정리하겠습니다.
각설하고,
오늘은 붉고 크게 표시된 곳에 위치한 호텔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하얏트(Hyatt Regency Guam)
투몬베이에 위치한 호텔 중 마지막으로 소개할 호텔입니다.
1. 위치
위치는 투몬베이 가장 아래에 위치해있습니다.
투몬 중심까지는 걸어서 7~8분 걸립니다.
(로비부터 호텔 입구까지 조금 걸어야 됩니다.)
호텔 입구부터는 상점가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식당이나 쇼핑 갤러리가 많습니다.
특히, 하얏트 앞에는 투몬 샌즈 플라자와 루이뷔통 매장이 있습니다.
잠깐! 투몬샌즈 플라자에 대해 알아볼까요?
투몬 샌즈 플라자는 명품몰이 입점해 있는 곳입니다.
롤렉스, 발렌시아가가 있고 안에 좋은 레스토랑도 많습니다.
(투몬 샌즈 플라자에 대해선 다시 다룰 예정입니다.)
여기서 GPO(괌 프리미엄 아웃렛) 가는 무료 셔틀버스도 있습니다!
그래서 투몬 샌즈 플라자 - 티 갤러리 동선으로 쇼핑하면 좋습니다.
2. 투몬 비치
하얏트 앞 비치도 투몬 비치로 파다도 잔잔하니 좋습니다.
특히 밤바다 추천드려요. 조용하니 분위기가 대박이예요.
앞에 말한 호텔들과 별다른 차이는 없습니다만,
가끔씩 비가 휘몰아치고 나면 바다에 나뭇잎인지 먼지인지 해초인지
쓸려서 바다 앞으로 모여있을 때가 있습니다.
자주 그런 것은 아니지만, 괌은 열대성 폭우가 많은 곳이라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수영장
하얏트는 수영장이 굉장한 장점입니다.
정말 다양한 종류의 수영장이 있습니다.
유아용 풀, 자쿠지, 작지만 미끄럼틀도 있습니다.
수영장이 몇 개 없으면 조금 있다가 질리기도 하고 할 텐데
다양해서 이것저것 하다 보면 시간이 훌렁 갑니다.
애들 돌보는 부모님 입장에서는 최대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참고로, 15세 미만은 보호자 없이 혼자 수영장에 있으면 보안법상 걸리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4. 앵무새 (?)
하얏트에는 앵무새가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그냥 나무에서 쉬고 있었습니다만,
매주 호텔 후기를 정리할 때마다 앵무새 후기가 많았습니다.
호텔 직원이 앵무새와 함께 아기들과 놀아줘서 좋았다는 후기인데요.
큰 이유는 아니지만, 후기가 많아 따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
5. 한국어 서비스
하얏트 호텔은 한국인 고객이 정말 많은 호텔입니다.
단점이라면, 여기 묵을 때 한국인지 외국인지 모르겠다 하는 점?
장점이라면, 한국어 서비스가 잘 되어 있습니다.
로비나 레스토랑을 들러도 한국인 직원을 여러 번 봤을 정도입니다.
인턴도 많으니 Korean Speaker 요청하면 어렵지 않게
안내받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6. 룸 컨디션
하얏트에 꼭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이 룸 컨디션입니다.
하얏트는 니코, PIC, 힐튼과 함께 일본 기업이 운영하는 호텔입니다.
일본은 유지 보수를 잘하기로 소문난 나라인데,
호텔에서도 그 특징이 잘 묻어납니다.
하얏트는 지어진지는 오래되었지만 관리가 정말 잘 되어있습니다.
심지어는 지금도 계속 잘 되고 있습니다.
공사로 인한 소음에 대한 부정적인 후기와
낡았는데 비싸다는 후기가 간혹 있지만
긍정적인 후기가 압도합니다.
지금은 공사가 마무리되었을지 모르지만
한국인이 마룻바닥을 선호해 마룻바닥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패밀리룸도 있으니 가족여행 시에는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얏트 호텔에 가면 이 곳은 꼭 가야 한다!
바로 하얏트 니지 레스토랑 입니다.
괌에 있는 일식 뷔페 중에 가장 다양하게 제공되는 곳입니다.
초밥도 있지만 스키야키나 샤부샤부, 일본식 계란찜이 있습니다.
특히, 재료들 모아다 가져다주면 데판야끼를 해주는데 강추입니다.
밥 다 먹으면, 녹차 티라미수나 초코 머드 케이크 꼭 드셔야 합니다.
(두 번! 아니 세 번!)
그리고, 선데이 브런치 때 이용하면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다양한 사케나 소주도 있습니다!
너무 좋아해서 사진도 포스팅하려 했으나, 빈 그릇만 찍혀있네요..
그러나 그 정도로 추천하는 곳이니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마지막으로 후기 정리하겠습니다.
수영장 다양한 종류로 구성됨. 유아용 풀 있음. 자쿠지 있어 좋았다. 선베드 자리 많음. 수영장과 해변이 바로 연결되어 좋았다. 노후되었으나 관리가 잘 됨. 작은 미끄럼틀 있으나 초등학생 타기엔 작다. 대여하는 유모차 핸들링이 좋음. 쇼핑하기 좋은 위치. 직원들이 앵무새 데리고 아이들과 잘 놀아줘서 좋았다. 한국인이 너무 많아 한국 같았다.
감사합니다.
